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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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1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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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18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 소식과 4분기 기업 실적 악화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1151포인트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 매물이 감소했고,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50원 내린1347.50원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4.97포인트(1.28%) 오른 1182.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5356만주와 3조896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5% 이상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KT&G는 4분기 실적 기대와 경기 방어주 매력이 부각되며 닷새째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가 4% 올랐고, 건설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전력이 4분기 실적 우려 전망으로 3만원대 아래로 밀려났고, 삼성전자와 KT, 신세계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9.50포인트(2.68%) 오른 364.6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정부가 어제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발표한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주인 유비케어와 인성정보, 비트컴퓨터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 정책 수혜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평산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태웅이 13%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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