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100선대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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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 1100선대로 뒷걸음질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2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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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100선대로 밀려났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 및 경기 침체 우려 재부각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108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와 증시안정펀드 투입 기대감으로 1100포인트를 지켜내며 마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0원 내린 1373.0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23.20포인트(2.06%) 내린 1103.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2953만주와 4조086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고, 글로벌 금융 위기 재부각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국내 금융주도 동반 하락했다.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이틀째 하락했고, 여타 조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등 건설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합병을 밝힌 KT와 KTF가 동반 상승하는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76포인트(1.61%) 내린 352.4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떨어졌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가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가 하락했다. 아트라스BX는 작년 영업 이익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이룸지엔지는 지멘스와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계약 체결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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