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세... 112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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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상승세... 1120선 돌파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2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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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바마 행정부의 새 구제 금융안 발표 기대와 IBM의 분기 실적 호재로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112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오름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7.34포인트 오른 1120.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국내 금융주가 미국 금융주 강세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한화그룹주와 대우조선해양은 M&A 무산 소식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KT가 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87포인트 오른 360.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 동국산업이 3~12% 오르는 등 풍력발전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 CJ홈쇼핑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메가스터디가 소폭 내리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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