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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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16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2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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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160선을 회복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825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더해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1179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차익 매물이 쏟아진 탓에 오름폭은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22포인트 오른 1163.20포인트를 기록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증시 금융주 강세 소식에 힘입어 KB금융과 신한지주가 3~4%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반도체주와 자동차주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G, KT 등 경기 방어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42포인트 오른 363.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 등 게임주가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태산엘시디는 키코(KIKO)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 확정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가 내리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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