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행진... 1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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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행진... 116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2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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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160선을 회복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설립할 것이라는 기대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미국 하원에서 825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더해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가 117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이 6000억원 이상 주식을 내다 팔면서 오름폭은 둔화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40원 오른 1378.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8.58포인트(0.74%) 오른 1166.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7852만주와 4조7871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 신한지주가 3%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어제 급등했던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루 만에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였다. 하이스틸과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양호한 실적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30포인트(0.64%) 오른 363.98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CJ인터넷이 4% 오르는 등 게임 관련주가 매출 성장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태산엘시디가 키코(KIKO)채무에 대한 출자 전환 확정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쳤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동서,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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