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소폭 하락... 116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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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소폭 하락... 1160선 유지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1.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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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경기 지표 악화와 기업 실적 부진으로 나흘 만에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장 전 북한의 정치, 군사 합의 전면 무효화 선언 소식이 더해지며 장 초반 1144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낙폭을 좁혔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0원 오른 1379.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4.45포인트(0.38%) 내린 1162.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6975만주와 3조88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KT&G, KT,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올랐고, 남북관계 경색 우려로 휴니드가 7% 상승하는 등 방위산업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선도전기와 광명전기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강관전문 업체 하이스틸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92포인트(0.25%) 오른 364.90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이 내렸고, 키움증권과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코미팜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남북경협 관련주인 이화전기 제룡산업이 내린 반면 방위산업업체인 빅텍이 상승하는 등 관련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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