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140선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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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약세... 1140선대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02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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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115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악화와 배드뱅크 설립 난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과 국내 1월 수출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0.50원 오른 1390.0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5.16포인트(1.30%) 내린 1146.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3억6893만주와 4조403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내렸고, 유상증자설이 나온 신한지주가 7% 하락하는 등 여타 은행주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작년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고, 한솔제지는 이엔페이퍼 인수 소식으로 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87포인트(0.24%) 오른 365.77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와 특허 분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의 초광대역망 구축 계획 발표 소식으로 다산네트웍스와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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