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1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과 일부 기업의 개선된 실적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9.15포인트 올라 1192.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4% 이상 오르는 등 D램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 소식으로 8% 올라 급등하고 있고, 여타 자동차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대한통운이 유상감자 결정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대우건설과 금호석유 등 금호그룹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B금융이 내림세로 돌아서며 약세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10포인트 오른 379.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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