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천안의 A 병원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이송됐던 40대 남성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3일 40대 여성도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A 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를 자아냈다.
병원 쪽은 "2명의 메르스 환자는 내원 당시부터 의심환자로 철저하게 격리되어 관리됐다.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천안을 비롯한 충남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천안은 메르스가 심각한 경기도 평택과 근접해 있고 대전과 아산 등 메르스 취약지와도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민들은 이날 확진 환자의 발생으로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이로 인해 메르스 병원 공개에 대한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 뭐하냐" "노무현 때가 그립다 사스 대응 완벽했는데" "박근혜 미국 갈 준 비중?"등의 비난을 봇물처럼 매일 쏟아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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