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상비 20% 줄여 무한돌봄사업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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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상비 20% 줄여 무한돌봄사업 우선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2.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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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공무원 임금 동결에 이어 연가 보상비, 국외 여비 등 경상경비 6개 항목에서 59억원을 줄여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근검절약으로 마련된 59억원은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의 세수 감소에 대비하고 저소득계층 무한돌봄사업 지원에 우선 투자된다.

도는 지난해 정부의 예산 10% 절감 계획을 고려해 2009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경상비를 항목별 특성을 고려해 3~17% 더 줄이면 약 20% 정도를 절감하는 셈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절감 항목을 살펴보면 ▲급량비 등 사무관리비 19억원 ▲연가보상비 16억원 ▲국내여비 13억원 ▲국외여비 5억원 ▲행사비 4억원 ▲업무추진비 2억원 등 6개 항목에서 총 59억원이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10.2%가 줄어든 것이다.

경기도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당초 예산에 편성된 공무원 연가보상비 등 총 59억원을 자진 감액해 위기 가정 무한돌봄사업에 추가 지원하면 시·군부담분(50%)을 포함할 경우 6700여 가구가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해 3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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