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대국민사과, 90도 인사 + 울먹이기까지... 하태경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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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대국민사과, 90도 인사 + 울먹이기까지... 하태경 반응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25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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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씨
ⓒ 데일리중앙
이재용 대국민사과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입을 열었다.

이재용 대국민사과 이후 24일 하태경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이재용 대국민사과 등을 언급했다.

이재용 대국민사과 발표는 지난 23일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감염과 확산에 대해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대국민사과를 건넸다.

하태경 의원은 "신속하게 한 것은 좀 평가할 만하고 내용은 아직 피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재용 대국민사과 발표는) 각오 정도를 밝힌 것 같다. 구체적인 대책이 앞으로 나올 것이라고 보는 데, 삼성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알렸다.

또한 "(환자가) 대부분 응급실에서 발생했지만, 응급실 외에서 발생한 사람도 있고, 그 부분의 원인이 명확치 않다 이런 원인을 그대로 두고 만약에 또 조치가 나온다면 다른 전염병이 들어 왔을 때 응급실만 바꾼다고 해서 해소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후속 대책을 내기 전에 철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 삼성도 국민들 반응이 좋다고 해서 서둘러서 후속 대책을 내기 보다는 빨리 지금 상황을 종식시키고 재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고 알렸다.

이재용 대국민사과 발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두 차례 고개를 숙여 사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치료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말씀 드리기 송구스럽지만 의료진은 벌써 한 달 이상 밤낮 없이 치료와 간호에 헌신하고 있다 이 분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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