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오토바이 들어는봤나?... "있으나마나 애물단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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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오토바이 들어는봤나?... "있으나마나 애물단지라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9.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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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초기 진압활동을 위해 도입된 서울시의 '진화기동대 오토바이'가 거의 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소방오토바이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신의진 의원(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진화기동대 오토바이 시범운영 결과'보고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6월에서 8월까지 시범사업 기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에 소방오토바이가 먼저 도착한 횟수는 6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59회는 소방차 뒤를 따라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에 배치된 소방오토바이의 소방차 출동 전 도착 횟수는 단 한 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건의 출동에서도 초동진화를 위해 단 10초정도 사용하는 소화기를 1개 사용한 것 말고는 거의 실적이 없었다.

서울시가 이번에 시범 운영한 소방오토바이는 이미 2012년에 도입이 돼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많아 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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