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김일곤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2시 10분 쯤 충남 아산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A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투싼 차량 트렁크에 A씨의 시신을 두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고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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