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국토부 공기업중 공동 1위... 성범죄 징계위에 외부인사 위촉해야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에서 최근 3년 간 성추행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추행까지 합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국회 국토교통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지난 3년간 국토위 산하 공기업 임직원들에 의한 성추행 사건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3건씩으로 공동 1위"라고 밝혔다.
LH의 경우 같은 기간 내 성희롱 사건도 3번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합치면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성범죄 발생 단독 1위인 셈이다.
하 의원은 "공기업 내 성추행 사건은 상급자의 우월적 지위에서 비롯된다"면서 "성범죄 관련 징계위원회에 외부인사를 위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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