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중앙
시리아 난민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는 10월부터인 2016회계연도에 "최소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20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중인 케리 장관은 "내년에 특히 최소 1만 명인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난민수를 8만5천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리아 난민들이 대거 유럽으로 몰리면서 미국도 시리아 난민 수용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0일 최소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난민을 더 많이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힌 케리장관은 그러나 안보문제보다 난민문제를 우선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미국 의회에서도 난민 추가 수용 확대 방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오복음 기자 goodhioh@dailiang.com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