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호통치는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를 통해 이른바 ‘심상정 사자후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심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에 관해 질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이 장관에게 “장관도 임금피크제에 동참하고 계시냐”고 물은 뒤 “도대체 양심이 있어야 될 것 아니에요. 이 ‘짝퉁’ 임금피크제, 이게 임금상한제인데 왜 이 사회에서 고액 연봉받는 사람들은 포함 안 시키느냐”고 강력한 말투로 지적했다.

이어 “장관은 왜 1억2000만원을 다 가져가고 국회의원은 1억4000만원을 다 받아야하느냐”면서 “5000~6000만원 받는 늙은 노동자들, 3000만원짜리 청년 연봉 받는 일자리 만들어내라고 하면서 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고액 임금을 다 받아가느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속 시원하다", "심상정 정의는 살아있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복음 기자 goodhioh@daili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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