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시민들을 위해 추석연휴 일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제공하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교통예보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교통연구원이 서울 도시고속도로를 대상으로 개발한 서비스로 서울 TOPIS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http://smartwa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로별·시간대별로 정확성에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86~9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중 도시고속도로는 추석 당일(27일)이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의 경우 25일 보다는 26일 오전이 덜 혼잡할 것이라 예상했고, 다만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고속도로가 26일 오전과 27일 오후에 혼잡할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에 목적지에 따라 사전에 출발시각이나 경로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교통예보를 시내 주요도로로 확대해 집을 나서기 전 예측된 도로 소통상황을 확인하고 덜 막히는 도로와 시간대를 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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