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살인사건, 왜 휴가중인 장병이 살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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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살인사건, 왜 휴가중인 장병이 살인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9.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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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살인사건, 왜 휴가중인 장병이 살인을?

노원구 다세대주택에서 휴가 중인 장병이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피해 여성의 동거남에게 사망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2일 휴가를 나온 A씨는 24일 오전 5시 30분 경 서울노원구 공릉동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다 30대 여성을 찔러 사망케 했다. 이 과정에서 장 모 씨는 그를 막던 동거남의 손에 본인도 숨을 거뒀다.

경찰은 장 씨가 다른 집 문을 두들기고 창문을 부수다가 문이 열려 있는 피해자 집으로 들어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묻지마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그가 사망함에 따라 정확한 의도를 밝혀내기는 힘든 상황이다.

한편, 장 모 씨에게 살해당한 30대 여성과 장 모 씨를 죽인 그녀의 동거남은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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