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 손숙·이두교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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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 손숙·이두교씨 선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9.2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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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손숙씨가 2015년 제17회 밀양시 시민대상 연극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2015년 제17회 밀양시 시민대상에 연극배우 손숙씨와 이두교 전 무안농협조합장이 선정됐다.

밀양시는 지난 24일 제17회 밀양시민대상 수상자로 문화부문에 손숙 연극배우, 산업부문에는 이두교 전 무안농협조합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밀양시민대상은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민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부문과 산업부문 2개 부문에 대해서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손숙씨는 밀양이 낳은 대표적 문화계 인사로서 연극, 영화,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게 활동하는 국민배우.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그느 칠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다.

밀양시는 손숙씨에 대해 "사회 다방면에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밀양연극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밀양의 문화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점과 고향이 밀양이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얘기하며 밀양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사회인사로서 후배와 후학들에게도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점이 시민대상 수상자로 공적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두교씨는 무안농협조합장 출신으로 1969년 풋고추를 시작으로 시설재배를 도입했고 1970년대 청양고추 재배를 권장해 밀양 농업의 주 소득작물로 키워내 2014년 기준 시설고추 조수
익 1976억원 달성에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농가형 6차산업화를 위해 가공식품 개발 및 밀양팜 쇼핑몰운영위원회의 초대회장으로 쇼핑몰 구축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밀양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한평생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점과 지역주민의 소득 개발에 공헌한 점도 인정됐다고 밀양
시 관계자는 전했다.

밀양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6일 제2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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