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풀리나?... 미국 화물선, 감쪽같이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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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풀리나?... 미국 화물선, 감쪽같이 사라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0.0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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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호아킨'(Joaquin)의 영향으로 33명을 태운 미국 국적의 화물선이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이 2일(이하 현시지간)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헬기 등을 띄워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운반선인 '엘 파로'(224m)는 전날 오전 7시 20분 교신이 끊어졌다.

이후 급작스레 사라졌다.

화물선에는 미국인 28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교신에서 엘 파로는 바하마의 크루커드 섬 부근에서 추진 동력을 잃고 폭풍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화물선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지점은 비행기와 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버뮤다 삼각지대(버뮤다 제도-플로리다-푸에르토리코)에 속하는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곳은 배나 비행기의 파편은 물론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곳은 '마(魔)의 바다'로도 알려지고 있다.

화물선 선주사인 'TOTE 해양 푸에르토리코'의 팀 놀란 대표는 교신이 끊어진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허리케인 호아킨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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