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밥 먹지 말라"던 충암고 막말에 이어 이번에는 급식비 횡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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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밥 먹지 말라"던 충암고 막말에 이어 이번에는 급식비 횡령까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0.04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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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은 4일 서울 충암중.고교의 급식 회계를 감사하여 총 4억원 이상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급식비를 내지 않았으면 밥 먹지 말라'던 충암고 교감의 막말 사건 이후에 횡령사건이 드러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따르면 조리실에서 각 교실로 급식 배송을 용역업체에 위탁한다고 용역근무일지를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학교에 채용된 조리원에게 급식 배송을 맡겨 급식 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근무하지 않은 직원에 대한 배송비와 용역 직원에 대한 퇴직금과 4대 보험비를 납부한 것처럼 허위로 기록해 최소 2억5700만원 상당의 비용을 허위로 청구해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외에도 납품 받은 식자재도 허위 과당 청구하여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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