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지공장 사고 소식이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저녁 6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제지 공장에서 보일러 스팀 배관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54살 박아무개 씨가 고열의 수증기에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그는 결국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박 씨가 보일러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배관이 터졌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청주시 한 제지공장에서 인부 2명이 2.5t 종이 롤에 끼이는 사고가 생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고 당시 이아무개(51)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결국 그는 숨졌고, 함께 작업하던 차아무개(56)씨는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청주시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 A(52)씨가 지하 3m 아래 원료 배합통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부터 주기적으로 제지공장에서 여러종류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전대책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인명피해가 생기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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