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제자리'... 원달러 환율 25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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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제자리'... 원달러 환율 25원 상승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3.1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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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름폭은 1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해 사실상 보합에 머물렀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 지수 및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 부담으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감으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7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떠받쳤다.

한편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5.50원 오른 1496.5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0.88포인트(0.08%) 오른 1128.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8406만주와 5조91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전자가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는 대주주인 필립스 지분 매각 소식으로 6% 하락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어제 강세를 나타냈던 금융주에도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테크윈에서 분할 재상장된 삼성이미징이 상장 사흘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트맥주는 롯데의 오비맥주 인수 실패 소식으로 10% 뛰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0.90포인트(0.23%) 오른 386.5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했다.

교육예산으로 2조원이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상제이엘에스와 엘림에듀 등 교육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키움증권, 동서, 소디프신소재가 하락하며 약세에 머물렀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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