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스모그 적색경보 "19~22일 외출자제" 우리나라 영향 '비상'
상태바
베이징 스모그 적색경보 "19~22일 외출자제" 우리나라 영향 '비상'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2.1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또다시  스모그 적색경보가 발령돼 이슈가 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19일(현지시각) 오전 7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징 당국은 대기오염 심각 정도에 따라 청색-황색-주황색-적색 등 4단계로 스모그경보를 발령하는데,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00㎍/㎥ 이상인 심각한 오염상황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적색경보 기간 동안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휴교령을 지시하고, 자동차 홀짝 운행, 폭죽놀이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베이징 스모그는 다음주 께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 스모그 적색경보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분석 중"이라며 "20~21일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