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돈 총 2427억원 "나는 얼마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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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돈 총 2427억원 "나는 얼마 받나?"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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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연말을 앞두고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나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가 화제다.

휴면계좌는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원을 기록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위해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다.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사용되지만,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휴면계좌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조회할 수 있다. 주소(sleepmoney.or.kr)에 접속해 메인화면 우측에 보이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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