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닷새 만에 조정
코스닥 지수도 동반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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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닷새 만에 조정
코스닥 지수도 동반 '내림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0.12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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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2.41포인트(1.57%) 내린 2026.44포인트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집중적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내림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288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438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홀로 463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조4893억주와 9조20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기계, 운수창고, 음식료품, 유통 업종 만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은행, 비금속광물, 통신업, 금융업,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 보험업, 의약품 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올랐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 LG필립스LCD, 현대차 등 시가 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이 내렸다.

오늘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223개 종목을 기록했고, 내린 종목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593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45개 종목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조정을 받았다. 어제보다 10.59포인트(1.30%) 내린 지수 806.6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 메가스터디, 주성엔지니어, 동서 등이 올랐지만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태웅, 키움증권, 하나투어, 다음 등 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내렸다.

정리 김주미 기자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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