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23억5천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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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역수지 23억5천만 달러 흑자
  • 데일리중앙
  • 승인 2007.10.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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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93억8200만 달러 - 수입 270억3000만 달러 기록

15일 관세청이 9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지난해 대비 0.9% 줄어 293억8200만 달러, 수입은 2.2% 줄어든 270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월 무역수지는 23억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한가위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수출비중 83.6%) 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플러스(0.8%)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선박(42.2%), 기계류.정밀기기(12.4%) 및 컴퓨터(10.7%) 등의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공업품(수출비중 7.0%)은 직물(-21.2%), 의류(-20.5%)가 특히 부진하여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은 수출 감소율(-16.1%)을 기록했다. 원료.연료 및 식료.직접소비재도 전체적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수입비중 57.1%)가 그동안 수입 증가를 주도했던 비철금속(-17.3%), 광물(-8.5%)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스(21.6%) 등 연료 수입 증가로 전체적으로 플러스(0.1%) 증가율을 나타냈다.

자본재(수입비중 32.4%)는 설비투자 증가 추이 둔화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 장비(-19.7%) 및 기계류.정밀기계(-14.3%) 등의 수입 감소로 전체적으로 -6.5%의 가장 많은 수입 감소율을 기록했다. 소비재도 육류 등 직접소비재(-9.9%) 등의 수입 감소로 -0.8% 수입 감소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9월 들어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수출보다 수입 감소 폭이 더 컸고 대중국 흑자규모 확대로 전체적으로 23억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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