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폐지 여론...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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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폐지 여론...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우세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5.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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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는 19일 '병역특례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의견이 '반대'의견에 비해 오차범위 안에서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병역특례 폐지에 대한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가 병역특례를 2023년 폐지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가19일 CBS의 의뢰로 '병역특례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병역 자원 부족이 예상됨으로 병역특례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44.5%로, '과학기술계 연구환경과 인력모집에 악영향이 우려됨으로 반대한다'는 의견 38.3%보다 오차범위(±4.3%포인트) 내인 6.2%포인트 우세했다. '잘 모름'은 17.2%이다.

연령별로는 병역대상 부모세대인 50대(찬성 54.1%, 반대 26.3%), 60대 이상(42.4%, 30.4%)로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징집대상 연령대인 20대(43.1%, 56.9%)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47.0%, 44.2%)와 40대(35.4%, 36.7%)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60.0%, 반대 19.5%)에서는 찬성 의견이 대다수인 반면, 정의당 지지층(14.9%, 61.5%)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6.9%, 49.5%)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국민의당 지지층(41.3%, 41.1%)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18일 만 19세 이상 국민 52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8%)와 유선전화(42%)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차는 2015년 12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를 통해 보정했다.

응답률은 5.5%(총 통화 9469명 중 52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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