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에 들어갔던 한국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1.15포인트(1.07%) 오른 2005.0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1.98포인트(1.54%) 상승한 792.20으로 마감해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 강세와 어제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 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00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오름폭이 다소 꺾였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과 증권, 섬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기계 업종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인 보험 업종의 지수가 10% 이상 치솟았으며 증권과 건설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에너지 등이 올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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