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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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대회 열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7.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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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대학 48개 팀 실력 겨뤄... 17일 국회서 본선 토너먼트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대회가 제61주년 제헌절 주간인 16일부터 이틀 간 국회에서 열린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국회의장상 및 총 상금 1710만원을 두고 48개팀이 겨루는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69개 대학에서 219개팀이 지원해 약 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팀당 최대 10명까지(참여인원 평균 6~7명) 1300~14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토론대회다. 특히 16강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의 전국대학생토론대회는 서구 외국에 비해 토론 역사가 짧고 활성화되지 못한 한국에서 민주주의 사회의 토론 교육 및 미래가 밝은 대학생 토론 리더들의 발굴과 함께 한국의 토론 문화를 널리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한양대, 부산대 등 전국 33개 대학 48개 팀이 겨루는 예선에서는 ▲대학입시제도를 자율화 해야 한다 ▲인터넷 본인 확인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해야 한다 등 3개의 논제가 제시된다.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펼쳐지는 결승은 시사평론가 정관용씨의 사회로 대한민국의 권력구조에 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국회는 정치와 시대 현안들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과 논리적 사고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토론대회를 국회의 정기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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