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주회사법학회, 공식 출범... 초대 회장에 박승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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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주회사법학회, 공식 출범... 초대 회장에 박승두 박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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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
지주회사의 운용 기준과 향후 비전에 관한 연구 목적 학회 창립
지주회사의 운용 기준과 향후 비전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국지주회사법학회가 4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한국지주회사법학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지주회사의 운용 기준과 향후 비전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국지주회사법학회가 4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금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한국지주회사법학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전세계적인 금융전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지주회사의 운용 기준과 향후 비전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국지주회사법학회'가 창립됐다. 

한국지주회사법학회는 지난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금융연구 대회의실에서 교수, 법조인, 금융실무자 등이 모여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은 박승두 박사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배영석 회계사와 윤승철 회계사가 선임됐다. 총무이사는 한광수 강원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

박승두 회장은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지주회사의 설립을 금지해 오다 IMF 구제금융 이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허용했다"며 "올해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국제적으로 금융전행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학회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2022년 8월 청주대학교 법학과 교수에서 정년퇴직한 뒤 지난해부터 우리은행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그동안 박 회장은 2001년부터 채무자회생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제정하는데 참여해 왔다. 2008년에는 한국채무자회생법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지냈고 한국사회법학회 회장, 중소기업을 돕는 사람들 이사장, 생산성본부 법정관리인·감사과정 교육이수자 모임인 생법회 회장 등을 맡아 입법자문, 구조조정, 노동법, 사회보장법 등에 관한 연구와 실무에 적극 참여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지주회사법학회 창립대회에서는 학술간담회도 개최됐다.

이광택 박사(국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광수 박사(강원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학술간담회에서는 ▶박승두 박사의 '금융지주회사법의 정체' ▶윤승철 회계사의 '지주회사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과세 문제' ▶박진영 박사의 'ESG 경영과 금융' ▶김영열 변호사의 '해외 계열회사와 지주회사정책'을 각각 주제로 한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주제발표 뒤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학술간담회가 마무리됐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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