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7개월 만에 적자... 20일 현재 21억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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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7개월 만에 적자... 20일 현재 21억달러 적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8.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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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역수지는 오히려 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1억2500만달러 적자(수출 162억1400만달러, 수입 183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적자 규모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져 온 흑자 기조가 꺾인 것이다. 이는 수입에 비해 수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월 수출 감소율은 22.5%에 23.5%로 커졌고, 같은 기간 수입 감소율은 34.7%에서 33.5%로 줄었다.

그러나 수출은 월말에 집중되고 수입은 월초에 몰리는 특성에 따라 이달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올 들어 무역수지는 1월 37억4700만 달러 적자에서 2월 28억46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8월 20일 현재 230억4100만달러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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