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사청문회, 흠집만 내려는 생각 버려야"
상태바
한나라당 "인사청문회, 흠집만 내려는 생각 버려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9.20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은 20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무조건 낙마시키겠다는 의도로 흠집만 내자는 생각은 이제 접어야 한다"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국정 조정능력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내실있는 청문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정 후보자의 세종시 축소 발언 논란과 관련해 "세종시가 성공하기를 그 누구보다도 바라는 한나라당은 세종시법은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민주당이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22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조 대변인은 "한 나라의 장관 청문회를 마치 개인 약속처럼 여야 대표 간에 합의도 무시하고 이랬다저랬다 한데 대해 추미애 위원장은 우선 사과부터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