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떨어지며 155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락과 미국의 금융기관인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1543p까지 내렸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15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에 낙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6.57포인트 내린 1554.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LG전자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4~6%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 소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1%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텔레콤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00포인트 내린 479.4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SK브로드밴드,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에 머물고 있다.
반면 웰크론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대성과 에듀박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신종플루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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