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680선 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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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680선 대로 후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1.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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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소폭 내리며 출발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고, 외국인이 6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1700선 돌파에 따른 차익매물과 기획재정부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겠다는 소식이 금리인상 우려로 이어진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내린 1135.40원으로 마감해 닷새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1.87포인트(1.28%) 내린 1683.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646만주와 7조3776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내렸고, LG전자는 환율하락과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7% 떨어졌다.

반면 현대미포조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조선주가 모처럼 급등했고, 한진해운홀딩스가 10% 이상 오르는 등 해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3.60포인트(0.67%) 내린 535.52포인트로 마감해 닷새 만에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내린 반면 이수앱지스와 제넥셀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도 포천시에서 구제역에 걸린 젖소 발생 소식으로 중앙백신과 중앙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백신주도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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