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녀')의 O.S.T '원투쓰리'가 멜론 차트에서 23계단을 껑충 뛰어 올랐다.

'원투쓰리'는 4일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 드라마 '아.결.녀' O.S.T의 타이틀 곡으로, 팝적인 멜로디 속에 달콤 살벌한 가사로 사랑고백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화사하며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 곡은 'One Two Three~'라는 반복적인 가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톡톡튀는 매력과 귀여운 가사가 극의 전개에 잘 어울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김범, 박지헌, 별씨 등이 O.S.T에 참여해 시청자는 물론 음악을 즐겨 듣는 젊은 층에게도 크게 어필되고 있다.

한편, '아.결.녀' 주인공 박진희씨는 지난 13일 설 명절임에도 연일 계속되는 촬영 때문에 고향으로 가지 못한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백화점에서 맞춤형 선물을 구입, 이를 전달했다. 평소 촬영장에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당사자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파악해뒀다가 선물을 장만하는 정성을 보여줬다. 선물을 받은 스태프들이 모두 깜짝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그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진희씨도 촬영 때문에 설 명절을 즐기지 못하지만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촬영이 없는 시간에 백화점을 방문해 선물을 골랐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희씨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2030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