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 세기의 결혼식 대폭 축소... 천안함 사태 영향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세기의 결혼식에는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50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발생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사태로차분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는 장동건씨 바람에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15일 장동건씨 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3일 청첩장이 나와 신랑 지인들에게 돌리기 시작했다. 이 관계자는 500여 명에게 청첩장을 돌리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권상우, 현빈씨 등 최측근들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박중훈씨가 맡기로 했으며,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아 부부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오는 20일께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극비리에 웨딩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신접살림은 지난 8월 장동건씨가 구입한 서울 흑석동 빌라에 차릴 계획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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