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72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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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72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4.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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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720선대로 밀려났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에 이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RB)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이 장후반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을 좁혔지만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장 한때 172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3.80원 내린 1114.9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5.49포인트(0.32%) 내린 1728.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269만주와 6조447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고, LG전자는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탓에 2% 내렸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1~2%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1.36포인트(0.26%) 오른 519.21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AD모터스와 지앤디위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패드 국내 반입 허용에 힘입어 게임빌과 대원미디어 등 컨텐츠 관련주도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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