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 취약계층 일시적 지원 넘어 희망사다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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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 취약계층 일시적 지원 넘어 희망사다리 돼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11.2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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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시의원, 약자와의동행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약자지원강화 주문
기존 복지사업의 사각지대 발굴해 적극 해소하는 방안 마련해야
복지사업 총괄 조정으로 촘촘한 사회안전그물망 역할 수행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주당 이용균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서울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주당 이용균 의원은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이 취약계층에 대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서울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주당 이용균 의원은 지난 11일 이뤄진 제315회 정례회 약자와의동행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약자지원강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용균 의원은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 출범 이후 기존의 복지사업과 약자동행사업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집중 질의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재진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직무대리)은 기존 사업의 방향을 완전히 수정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어 차별성이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사업들을 약자동행 관점에서 재구조화와 진행되는 사업의 추가 개선 여지는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업무상황을 보고했다.

이 의원은  "사업추진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사각지대가 있음을 알면서도 선뜻 해소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이 부서와 사업간 빈틈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 대상자들이 일시적인 혜택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또한 부서의 사업 평가지수 도입에서도 현상을 숫자로 평가하는 정량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정책적 고려를 통해 약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그물망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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