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700선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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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1700선 지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6.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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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5월 주택지표 부진과 기대치를 웃돈 산업생산 증가율 등 엇갈린 경제지표 탓에 보합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단기급등 부담과 코스피지수 1700선 회복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진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1700선을 지켜냈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213.5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59포인트(0.15%) 오른 1707.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354만주와 5조452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가 1~3% 오르는 등 대형IT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소폭 내렷지만 현대모비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도 유럽 판매 호조 소식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KB금융은 지난 15일 신임 회장 내정 이후 사흘 연속 내렷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78포인트(0.16%) 내린 495.18포인트로 장을 마쳐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00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SK컴즈 등이 올랐고,  SK브로드밴드와 다음,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4대강사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이화공영과 특수공영 등 4대강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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