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이스라엘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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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이스라엘 긴장 완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0.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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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4일(현지 시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5달러(2.05%) 하락한 배럴당 83.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76달러(2%) 내린 배럴당 88.07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이달에만 7.77% 하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4.34% 올랐다.

투자자들은 하마스가 최근 이스라엘인 2명을 석방한 가운데 대규모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안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끌려갔던 이스라엘인 2명이 석방됐다고 확인했다.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인질과 휴전을 중심으로 한 협상 타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석방된 인질이 79세 누리트 쿠퍼와 85세 요체브 리프쉬츠로 파악됐으며, 두 여성은 가자지구와 접경한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남편들과 함께 납치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래 남부 키부츠 마을과 군사 기지에서 222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 측에서는 약 1400명, 가자지구 내에서는 5000여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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