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 씨가 10년 만에 찾은 '비토섬'에서 친구 가족과 '굴 파티'를 즐겼다. 제철인 자연산 굴 맛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는 '팜유 왕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이장우 씨는 10년 만에 찾은 아지트인 천혜의 굴 산지 경남 사천 '비토섬'에서 힐링을 즐겼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일어난 그는 산책하며 10년 전 경험한 자연이 주는 감동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산책 중 마주한 자연산 생굴에 눈과 마음을 빼앗긴 이장우 씨의 모습은 먹이를 찾는 '불곰'의 모습과 닮아 웃음을 유발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장우 씨는 바다 뷰를 만끽하며 전복죽을 끓여 먹고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침대에 대(大)자로 뻗어 꿀잠에 빠졌다. 이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할 당시 인연을 맺은 오랜 친구의 가족이 찾아왔다. 알고 보니 사천은 친구의 고향이었던 것.
이장우 씨와 친구 가족은 자연산 굴 채취를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이장우 씨는 먼저 굴을 캐고 있는 어머님들에게 쉴 새 없는 굴 선물을 받으며 '팜유 왕자'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서 이장우 씨는 직접 캔 생굴과 추가로 구매한 굴로 펜션 마당에서 요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굴구이 맛을 본 그는 "올해 먹었던 것 중 1등"이라고 극찬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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