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5월 4주 차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5%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 상승한 3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11%, 개혁신당은 1% 하락한 4%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출범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22년 5월 3주 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3%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의 윤석열 대통령의 득표율(48.5%)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후 3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번 조사에서 20%대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만 2주 전보다 5%p 하락해 거의 변함없는 다른 정당과 대비된다"며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고 대통령 재의 요구에 따른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 단속 중"이라 분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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