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에 코스피지수도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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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에 코스피지수도 '덩실'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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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공식 출범한 25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들의 구제책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갔고,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2000억원이 넘는 강한 프로그램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2.68포인트(1.34%) 오른 1709.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조금 내렸지만 포스코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국민은행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대한해운이 각각 2%와 5% 오르는 등 최근 조정받았던 조선과 해운주가 상승했고, LG전자와 LG화학이 4%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금호산업이 7% 오르는 등 건설주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71포인트(0.11%) 오른 653.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과 LG텔레콤, 다음, 포스데이타가 상승했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다. 비츠로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비츠로시스가 13%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도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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