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FTA, 타결 어렵다"... 이 대통령 "추후 협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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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FTA, 타결 어렵다"... 이 대통령 "추후 협상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11.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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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미국의 무리한 요구로 G20 정상회의 전 타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11일 한미FTA 추가협상과 관련해 "김종훈 본부장이 전화를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 전 타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한미FTA 재협상 과정에서 미국 쪽의 무리한 요구로 G20 정상회담 전 타결하기로 했던 두 나라 대통령 간의 약속은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미국 쪽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G20 전 타결은 어렵고 추후 협상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김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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