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올 들어 최저치 기록
상태바
코스피지수, 나흘째 내림세... 올 들어 최저치 기록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2.2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시위 사태와 유가 급등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1945포인트까지 밀려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970포인트까지 올라서는 등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 반전하며 195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20원 오른 1131.2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1.75포인트(0.60%) 내린 1949.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385만주와 5조334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이 내렸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진흥기업이 워크아웃 개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이 1~4% 오르는 등 리비아발 악재로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연일 내렸던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나흘 만에 반등하는 등 항공주도 나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도 6.05포인트(1.19%) 내린 501.1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211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장중 500선을 위협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OCI머티리얼즈 등이 내렸다.

반면 동서와 GS홈쇼핑이 상승했다. 다음은 자체 검색광고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3.8%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