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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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20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6.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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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06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그리스 채무위기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장 전 그리스 의회 새 내각 신임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리스 재정 긴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5.00원 내린 1073.9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15.73포인트(0.77%) 오른 2063.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020만주와 6조25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가 이틀째 상승했고, LG화학,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S-oil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이 내렸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기업은행 보유지분 일부를 대량매각 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한 사실무근 해명에도 불구하고 9.9% 내려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4.20포인트(0.91%) 오른 463.77포인트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이 13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반도체가 이탈리아 전자부품협회로부터 최고 LED 기업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호재로 3.8% 올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고, 다음과 CJ오쇼핑,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이 올랐다.

반면 CJ E&M,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성우하이텍, GS홈쇼핑 등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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