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숨고르기... 1922.90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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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숨고르기... 1922.90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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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11월 실업률 하락,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공조 방안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것.

이번주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고, 지난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원 내린 1130.35원으로 마감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86포인트(0.36%) 오른 1922.9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550만주와 4조94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아차, 현대차,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1% 미만의 강보합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해외수주에 대한 기대감, 한국전력은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기대로 매수세가 몰렸다.

롯데미도파는 롯데쇼핑과의 합병 검토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KB금융, 포스코, 신한지주는 하락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을 사실상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0.12% 하락 마감했고, 포스코는 국내 고시가격 인하설이 돌면서 유통가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과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49포인트(1.50%) 오른 505.82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닷새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3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이 2.95%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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