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 유입... 200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 유입... 20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2.2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요 20개국(G20)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을 통한 유럽지원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점과 그리스 불안감 지속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국제유가가 8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4.60원 내린 1124.5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2.53포인트(0.63%) 오른 2003.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9931만주와 6조2558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일본 반도체 3위업체인 엘피다의 파산 보호신청 소식이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작용하며 6.8% 올랐고, 삼성전자도 1.2% 올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5.3%와 6.6% 오르는 등 조선주가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그밖에 기아자동차와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이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반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한항공이 3.2% 올랐고, 아시아나항공은 2.2%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2.01포인트(0.37%) 오른 540.3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3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가 상승했고,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CJ E&M, 동서, 포스코켐텍, 안철수연구소가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