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4.4% "박근혜 당선인 국정수행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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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4% "박근혜 당선인 국정수행 잘할 것"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12.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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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전망은 27.2%... 새누리당 지지율도 50% 넘기며 민주당과 격차 벌려

▲ 지난 대선에서 과반득표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여론이 드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우리 국민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간 정례조사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64.4%로 부정적 전망(27.2%)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집계로 보면 당선 다음날인 20일 첫 조사에서 65.9%로 출발했다. 이후 윤창중 인수위 수석 대변인 임명 논란으로 61.6%까지 떨어졌다가 주 후반인 28일 67.5%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2%포인트 오른 51.1%의 지지율을 기록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폭풍으로 7.7%포인트 내린 33.3%를 나타냈다. 두 정당 사이의 격차는 17.8%포인트로 벌어졌다.

두 정당에 이어 진보정의당이 1.6%,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3.9%포인트 상승한 12.3%로 나타났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2월 마지막 정례여론조사 결과 국민 64.4%가 박근혜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지난주에 이어서 2.0%포인트 상승한 28.2%였고,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7%로 3.1%포인트 내렸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리(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포인트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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